티스토리 뷰
캐나다 여행 완벽 가이드, 코스, 경비, 문화, 언어, 날씨 총정리
캐나다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 다채로운 문화,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로 오랫동안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꿈의 여행지입니다. 사계절 뚜렷한 매력을 지닌 캐나다는 봄에는 싱그러운 꽃과 푸른 녹음,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활기 넘치는 축제,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하얀 설원과 짜릿한 겨울 스포츠를 선사합니다. 이 블로그 글에서는 한국 여행객들이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총망라하여 제공하고자 합니다. 인기 있는 여행 코스부터 예상되는 경비, 캐나다의 독특한 문화, 사용 언어, 그리고 지역별 날씨까지, 캐나다 여행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캐나다 여행 준비가 더욱 쉽고 자신감 넘치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인기 있는 캐나다 여행 코스
캐나다는 넓은 국토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행 기간에 따라 서부의 웅장한 자연, 동부의 역사와 문화, 혹은 북부의 신비로운 오로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5일 추천 코스
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캐나다의 주요 매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을 집중적으로 탐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부 캐나다 (밴쿠버와 로키 산맥)
밴쿠버를 시작으로 로키 산맥의 핵심 명소를 빠르게 둘러보는 5일 코스는 시간 제약이 있는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밴쿠버에 도착한 후 렌터카나 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캘로나, 버논, 새먼 암 등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지나 밴프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밴프 국립공원에서는 에메랄드빛 호수인 루이스 호수, 그림 같은 풍경의 모레인 호수, 보우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보우 강 폭포, 그리고 웅장한 로키 산맥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설퍼 산 곤돌라 탑승 등이 주요 일정입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재스퍼 국립공원의 일부 (멀린 호수, 멀린 캐년, 롭슨 산 주립공원) 를 간략히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캄룹스를 거쳐 밴쿠버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캘거리를 통해 입국하여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의 핵심 명소를 탐험하고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5일 코스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캘거리를 거점으로 캔모어, 요호 국립공원을 포함하여 로키 산맥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밴쿠버를 시작과 끝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아름다운 해안과 산악 지역을 탐험하는 5일 로드 트립 코스도 인기가 높습니다.
동부 캐나다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폭포)
5일 동안 토론토를 중심으로 캐나다 최대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와 세계적인 명소인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토론토에 도착한 후에는 CN 타워에 올라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리플리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토론토 아일랜드에서는 아름다운 호수와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고풍스러운 카사 로마와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에서는 토론토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를 산책하며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토론토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여 웅장한 폭포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필수 코스입니다. 퀘벡 시티와 몬트리올, 두 개의 매력적인 프랑스 문화권 도시를 집중적으로 탐험하는 5일 코스도 인기가 있습니다.
북부 캐나다 (오로라 관측)
5일 동안 캐나다 북부 유콘 지역에서 아름다운 오로라를 집중적으로 감상하고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밴쿠버에서 출발하여 화이트호스에 도착한 후, 밤에는 황홀한 오로라를 관측하고 낮에는 유콘 야생동물 보호구역 투어나 개썰매 체험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7일 추천 코스
7일 동안의 여행은 5일보다 더 여유롭게 캐나다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서부 캐나다 (밴쿠버 - 로키 산맥)
밴쿠버에서 시작하여 로키 산맥의 주요 국립공원들을 기차로 편안하게 여행하는 7일 코스는 렌터카 운전 부담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밴쿠버를 중심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7일 로드 트립 코스도 인기가 높습니다. 밴쿠버를 출발하여 밴프, 레이크 루이스, 페이토 호수, 재스퍼 등 로키 산맥의 주요 호수와 국립공원들을 방문하고 캄룹스를 거쳐 다시 밴쿠버로 돌아오는 7일 순환 코스는 서부 캐나다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를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스위스의 인기 코스와 유사하게, 7일 동안 서부 캐나다의 아름다운 도시와 로키 산맥의 주요 명소를 탐험하는 환상적인 여정을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동부 캐나다 (토론토 - 몬트리올 - 퀘벡 시티)
7일 동안 동부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여 역사, 문화, 자연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시티를 기차나 렌터카로 여행하며 각 도시의 주요 문화 및 역사적 명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과 퀘벡 시티를 중심으로 몽트랑블랑의 아름다운 자연까지 탐험하는 7일 렌터카 여행 코스도 프랑스 문화권의 매력과 함께 캐나다 동부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대서양 연안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핼리팩스를 시작으로 케이프 브레턴 국립공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국립공원, 펀디 국립공원 등을 탐험하는 7일 로드 트립 코스는 캐나다 대서양 연안의 그림 같은 풍경과 독특한 해양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역사적인 등대를 방문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일 추천 코스
10일 동안의 여행은 캐나다의 넓은 영토를 더욱 깊이 있게 탐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서부 캐나다 (밴쿠버 - 로키 산맥 심층 탐험)
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10일 동안 이어지는 장대한 렌터카 여행을 통해 서부 캐나다의 다양한 얼굴을 깊숙이 탐험하는 코스입니다. 밴쿠버의 도시적인 매력부터 밴쿠버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휘슬러의 활기, 그리고 로키 산맥의 웅장함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일 동안 로키 산맥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는 코스도 있습니다.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며 하이킹, 카누, 야생동물 관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환상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캘거리에서 시작하여 밴프, 재스퍼 국립공원의 웅장한 자연을 탐험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로 이동하여 휘슬러와 빅토리아의 매력을 느낀 후 밴쿠버로 돌아오는 10일 순환 코스는 서부 캐나다의 주요 명소를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동부 캐나다 (대도시와 자연의 조화)
10일 동안 동부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역사, 문화, 자연을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시티를 중심으로 천 섬, 몽트랑블랑 등을 추가하여 더욱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과 퀘벡 시티를 중심으로 퀘벡 주의 아름다운 국립공원들을 탐험하는 10일 코스도 있습니다. 모리시, 자크 카르티에, 사그네 피오르 등 다양한 국립공원의 다채로운 자연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캐나다 횡단 (부분)
10일 동안 캐나다 동쪽 절반을 횡단하며 다양한 도시와 풍경을 경험하는 야심찬 코스입니다. 토론토를 출발하여 나이아가라 폭포,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시티를 거쳐 대서양 연안까지 (또는 그 반대로) 이동하며 대도시의 문화, 역사 유적지, 그리고 대서양 연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여행 경비 총정리
캐나다 여행 경비는 숙박, 식사, 교통, 액티비티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박 (Accommodation)
캐나다의 숙박 옵션은 매우 다양하며,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호스텔은 1박에 CAD 20-80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호텔은 CAD 50-120, 중급 호텔은 CAD 150-350, 고급 호텔은 CAD 300 이상입니다. 주요 도시인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의 숙박 비용은 소도시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에어비앤비, 모텔, B&B 등 다양한 숙박 형태도 고려해볼 수 있으며, 각각 특징과 비용이 다릅니다. 호텔 비용은 계절별, 요일별로 변동될 수 있으며, 성수기인 8월과 12월에는 가격이 상승하고 비수기인 3월, 10월, 11월에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주중에는 금요일이 가장 저렴하고 목요일이 가장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호텔 예약 시 멤버십 할인이나 조기 예약 할인을 활용하고, 조식이 포함된 숙소를 선택하면 식비 절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밴쿠버 | 43 | 127 |
| 밴프 | 84 | 132 |
| 나이아가라 폭포 | 44 | 83 |
| 몬트리올 | 42 | 35 |
| 퀘벡 시티 | 60 | 99 |
| 토론토 | 84 | 104 |
| 로키 산맥 | N/A | N/A |
| 핼리팩스 | N/A | N/A |
식비 (Food Costs)
캐나다의 식비는 식사 유형에 따라 다양합니다. 저렴한 식당에서는 한 끼에 CAD 10-25 정도, 중급 식당에서는 CAD 20-50 정도, 고급 식당에서는 CAD 50 이상을 예상해야 합니다.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조리하는 경우 1인당 하루에 CAD 10-20 정도로 예산을 잡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식당 이용 시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세전 가격의 15-20%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입니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푸틴, 메이플 시럽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 버터 타르트,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 그리고 신선한 랍스터 롤 등이 있습니다.
| 저렴한 식당 | 10-25 |
| 중급 식당 | 20-50 |
| 고급 식당 | 50 이상 |
교통비 (Transportation Costs)
캐나다의 대중교통 1회 이용 비용은 CAD 3-6 정도이며, 월 정기권은 CAD 100-160 정도입니다. 도시별 대중교통 시스템과 비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하루에 CAD 50-150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유류비는 리터당 CAD 1.5-2 정도입니다. 장거리 이동 시에는 VIA Rail이나 Rocky Mountaineer와 같은 기차, 또는 Greyhound나 Flixbus와 같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거리에 따라 다릅니다. 캐나다 국내선 항공권은 평균 CAD 250-400 정도입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와 유사하게 캐나다 철도 패스를 활용하면 장거리 기차 여행 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캘거리 | 3.60 | 112.00 |
| 에드먼튼 | 3.50 | 100.00 |
| 토론토 | 3.35 | 156.00 |
| 몬트리올 | 3.75 | 97.00 |
| 오타와 | 3.85 | 128.75 |
| 밴쿠버 | 3.25부터 | 104.90부터 |
| 위니펙 | 3.15 | 107.80 |
액티비티 및 관광 명소 비용 (Activities and Attractions Costs)
캐나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1인당 CAD 10-20, 차량당 CAD 20-35 정도입니다. 주요 관광 명소인 CN 타워, 나이아가라 폭포 유람선, 밴프 곤돌라 등의 입장료는 CAD 20-150 정도입니다. 록키 마운티니어 기차 투어, 고래 관찰 투어, 하이킹 투어 등 다양한 투어 및 액티비티의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스탠리 파크, 퀘벡 시티 올드 타운, 하이킹 등 무료 또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많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시티 패스를 구매하면 주요 관광 명소 입장료를 할인받거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CN 타워 | 30-50 |
| 나이아가라 폭포 유람선 | 10-30 |
| 밴프 곤돌라 | 25-45 |
| 스탠리 파크 | 무료 |
| 퀘벡 시티 올드 타운 | 무료 |
캐나다의 다채로운 문화
캐나다의 문화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조화로운 공존을 특징으로 합니다.
캐나다의 핵심 가치와 관습 (Core Values and Customs)
캐나다인들은 평등, 다문화 존중, 안전과 평화, 그리고 자연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며, 타인에게 예의 바르고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미안합니다 (Sorry)"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다른 사람의 개인 공간을 존중하며,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한 관습입니다.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팁을 주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세전 가격의 15-20% 정도를 팁으로 줍니다. 캐나다인들은 직접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선호하지만, 공손하고 정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술과 음악 (Arts and Music)
캐나다의 음악은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릅니다. 원주민의 전통 음악, 프랑스와 영국의 민요, 그리고 팝, 록,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셀린 디온, 저스틴 비버, 레너드 코헨, 조니 미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 음악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캐나다 미술은 유럽의 영향을 받았지만, 캐나다의 독특한 풍경과 문화를 담은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었습니다. 폴 케인, 코넬리우스 크리호프, 그룹 오브 세븐, 에밀리 카 등의 화가들이 대표적이며, 이누이트 조각과 북서 해안 원주민의 토템폴은 캐나다 미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스트랫퍼드 페스티벌, 쇼 페스티벌, 국립 발레단 등 다양한 공연 예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Canada Music Fund, Canadian Film or Video Production Tax Credi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및 미디어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Sports)
아이스하키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민 스포츠이며, NHL에는 7개의 캐나다 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식 축구 (CFL), 농구 (NBA의 토론토 랩터스), 야구 (MLB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컬링, 라크로스 등 다양한 스포츠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축구와 농구의 인기가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으며, 캐나다 선수들의 국제적인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통과 축제 (Traditions and Festivals)
캐나다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만큼, 다채로운 전통과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립니다. 캐나다 데이 (7월 1일), 퀘벡 윈터 카니발 (2월), 캘거리 스탬피드 (7월), 할로윈 (10월 31일), 크리스마스 (12월 25일) 등 주요 축제 외에도, 슈가 샤크 방문, 아이스 카누 경주, 옥수수 구이 축제 등 지역별 독특한 전통 행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축제들이 지역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문화주의 (Multiculturalism)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다문화 국가로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1971년 다문화주의 정책을 공식적으로 채택한 이후, 캐나다 헌법과 관련 법률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장려하는 가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인구 구성은 다양한 인종, 민족, 종교,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다문화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퀘벡 주는 다른 주와 달리 '문화 간주의 (Interculturalism)' 를 강조하며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독자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캐나다 원주민 문화 (Indigenous Cultures in Canada)
캐나다의 문화는 원주민 (First Nations, Inuit, Métis) 의 오랜 역사와 전통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각 원주민 그룹들은 고유한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캐나다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과거 식민지 시대의 차별과 억압으로 인해 원주민 사회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캐나다 사회 전체가 과거를 반성하고 화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언어
캐나다는 영어와 프랑스어 두 가지 공식 언어를 사용하며, 이는 캐나다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합니다. 연방 정부 및 모든 연방 기관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는 동등한 지위를 가지며, 뉴브런즈윅 주는 유일한 공식 2개 국어 주입니다. 캐나다 인구의 약 76%가 영어를 사용하며, 약 22%가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약 18%는 영어와 프랑스어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영어는 캐나다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특히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 서부 주 등 대부분의 주와 지역에서 주요 언어입니다. 프랑스어는 주로 퀘벡 주 (인구의 약 84%) 에서 사용되며, 뉴브런즈윅 주 (약 30%) 에서도 상당한 비율로 사용됩니다. 온타리오 주 일부와 기타 주에서도 소수의 프랑스어 사용 인구가 존재합니다. 캐나다 내에서도 지역별로 영어와 프랑스어 사용 비율이 크게 다르므로, 여행 계획 시 방문 지역의 언어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캐나다 여행 시 영어를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퀘벡 주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기본적인 프랑스어 회화를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퀘벡 프랑스어는 표준 프랑스어와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퀘벡 여행을 위해 특별히 퀘벡 프랑스어 표현을 알아두면 현지인들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 인사말 | Hello / Hi | Bonjour / Salut | |
| 감사 표현 | Thank you / Thanks | Merci | |
| 실례합니다 | Excuse me / Pardon me | Excusez-moi / Pardon | |
| 질문 | Do you speak English? | Parlez-vous anglais? | |
| 식당 | Can I have a table for two? | Une table pour deux, s'il vous plaît? | Déjeuner (아침), Dîner (점심), Souper (저녁) |
| 길 묻기 | Where is the restroom? | Où sont les toilettes? | Guichet (ATM) |
| 작별 인사 | Goodbye / Bye | Au revoir / Salut / Adieu | |
| 긍정 | Yes | Oui | |
| 부정 | No | Non | |
| 가격 | How much is it? | C'est combien? |
캐나다의 날씨
캐나다는 광활한 영토를 가진 만큼 지역별, 계절별 날씨 변화가 뚜렷합니다. 여행 계획 시 방문 지역과 시기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 (3월-5월) 은 점진적으로 따뜻해지지만, 지역에 따라 강수량이 많습니다. 서부 지역은 온도 변화가 크고, 동부 지역은 꾸준히 따뜻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름 (6월-8월) 은 따뜻하고 햇볕이 강하며, 지역에 따라 습도가 높습니다. 내륙 지역은 덥고 건조하며, 동/서부 해안은 온화한 날씨를 나타냅니다. 가을 (9월-11월) 은 선선하고 쾌적하며,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1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겨울 (12월-2월) 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며, 지역에 따라 기온 차이가 큽니다. 서부 해안은 비교적 온화하지만, 내륙 및 북부 지역은 매우 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 밴쿠버 | 5-13°C | 13-22°C | 6-14°C | 1-6°C | 1000mm |
| 밴프/재스퍼 | -2-9°C | 7-23°C | -1-7°C | -2--12°C | 59mm/월 |
| 토론토 | 1-11°C | 14-27°C | 4-14°C | -10--2°C | 800mm |
| 몬트리올 | 1-11°C | 15-26°C | 4-13°C | -14--5°C | 1000mm |
| 핼리팩스 | 1-17°C | 14-25°C | 5-20°C | -9-0°C | 1400mm |
| 유콘/누나부트 | -29--11°C | 1-17°C | -6-1°C | -30--20°C | 100-300mm |
캐나다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이 블로그 글을 통해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인기 있는 여행 코스, 예상 경비, 문화, 언어, 그리고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캐나다 여행을 디자인해보세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